2013-05-06
우리나라 방사선방호 전문가들이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 분과위원회의 위원으로 선출되었다.
대한방사선방어학회는 5월 3일 ICRP 분과위원회 위원으로 한국인 과학자 3명이 선출된 사실을 밝혔다. 김찬형 한양대 교수가 ICRP 제2분과(선량계측), 강건욱 서울대 교수가 제3분과(의료방사선), 조건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방사선안전본부장이 제4분과(안전규제 이행) 위원으로 뽑혔다.
ICRP는 방사선이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건강상의 영향에 대한 과학적 자료 등을 바탕으로 방사선방호의 원칙과 기준 등을 개발하여 국제사회에 권고하는 위원회다.
학회는 "최근 우리나라 전문가들이 ICRP 분과위원회 위원으로 피선된 사실은 우리나라 방사선방호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라며 "이는 우리나라 방사선 안전 분야의 전문성이 세계 일류 수준에 근접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특히 조건우 본부장은 현재 학회의 부회장은 물론 우리 학과의 겸직교수로 자리하며 후학 양성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