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09
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장창희 교수님 연구실의 신지호 학생이 한국원자력학회 2020년 춘계학술발표회에서 핵연료 및 원자력재료분야에서 다음과 같은 제목의 논문으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Influence of the Nano Carbide Dispersed Advanced Radiation Resistant Austenitic Stainless Steels (NC-ARES) Microstructure on the Radiation Resistance under Ion Irradiation
시상식은 2020년 10월 21일(수)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코로나 19 관련 상황에 따라 추계학회가 온라인 학술발표회로 전환될 시
수상자에게 개별 안내 예정이다.
다음은 신지호 학생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우수논문상 수상을 축하드리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먼저, 항상 연구를 지도해주시는 장창희 교수님 및 직/간접적으로 연구에 많은 영향을 주시는 실험실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이렇게 나마 전하고 싶습니다.
또한, 연구 및 과제를 유기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도움주시는 많은 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연구에 매진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현재 연구중인 분야를 짤막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원자력시스템의 장기운전 시 원자로 내부구조물은 누적된 중성자로 인한 다양한 조사손상이 발생하며, 이는 안전성을 위협하는 요인이 됩니다. 따라서 현재 운영중인 원전 및 미래 원전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사손상에 대한 저항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내부구조물용 재료를 개발중에 있습니다. 기존의 스테인리스강의 경우 부식 및 조사취화에 대한 저항성은 우수하나 조사팽윤에는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사팽윤에 대한 저항성 확보를 위해서는 재료기지내에 작은 석출물을 다량으로 분포시키는 방법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복잡한 분말야금학적인 방법이 사용되어 균질한 대형구조물 제작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본 연구진은 스테인리스강 기지에 다량의 미세한 (나노스케일) 석출물을 균일하게 분포시킴으로써 조사결함들이 조사팽윤으로 진행하는 것을 억제하는 신개념을 개발하였습니다. 즉, 원자력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손상형태에 대한 극대화된 저항성을 가지는 고성능의 신개념 구조재를 개발하여 원자로 내부구조물, 나아가서는 미래 원전의 성능과 안정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Q: 미래에 어떤 일을 하고싶으신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현재 가동중인 원자력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고,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는 원자력재료 전공의 공학도가 되고 싶습니다.
더나아가, 원전 내 사용되는 고성능 재료를 개발하여 차세대 원전 개발 및 발전에 이바지 하고 싶습니다.
Q: 2021년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를 들어오게 될 후배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리나라의 원자력 발전은 원자력 관련 기술 수입이 첫 시작이었습니다. 그리고, 2020년 지금, 한국이 수출한 첫 원자력발전소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은 상업 운전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불과 수십년 사이에, 세계 시장에서 한국 원전 기술의 우수성과 그 수준을 인정받았으며 앞으로도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 입니다. 경제성과 환경 친화성 그리고 안전성까지 확보된 원자력 발전은 현재부터 미래까지 주된 에너지원이 될 것 입니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원자력 발전의 길을 미래 후배님들과 함께 함께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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