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04
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김채원 학생이 한국원자력학회에서 퀴리상을 수상하였다.
퀴리상은, 원자력공학 전공의 여학생 중 연구업적 또는 연구능력이 우수한 사람을 선발하여 포상함으로써 여학생들의 학문 정진 의욕을 고취하기 위하여 2013년에 한국원자력학회에서 제정되었으며 특별상의 명칭은 퀴리상(Curie Student Award)이라 한다.
시상식은 2020년 10월 21일(수)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코로나 19 관련 상황에 따라 추계학회가 온라인 학술발표회로 전환될 시
수상자에게 개별 안내 예정이다.
다음은 제 7회 퀴리상 수상자인 김채원 학생의 퀴리상 수상 인터뷰 전문이다.
Q: 퀴리상 수상을 축하드리며,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현재 원자로 및 고온재료 연구실에서 장창희 교수님 지도하에 박사과정을 밟고있는 김채원 입니다.
현재 저는 사고저항성 핵연료 피복관 재료 개발이라는 주제로 연구를 수행 중이며 이를 위해
책상에서 논문 공부도 하지만 실제 철강 제조 현장에서 많은 분과 소통하며 더 많은 것을 배워가는 중입니다.
Q: 국내의 여러 원자력공학 전공생을 제치고 퀴리상을 수상한 소감은 어떠신지.
대학원 과정 중에 제가 스스로 이룬 학점은 좋은 편이 아니나 교수님께 지도 받아 이룬 실적 측면에서
이 상을 주신 것 같아 비록 퀴리상은 제 이름으로 나오지만 저희 교수님 대신 받는 상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제일 먼저 장창희 교수님께 큰 감사 드리며, 제가 더 빨리 앞으로 나아 갈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은 조언해주시는
재료연구소, 한전핵연료 그리고 카라 분석실에 계신 분들께 감사를 표합니다.
Q: 여성 과학자인 “마리 퀴리”의 이름을 딴 퀴리상을 수상하였는데, 존경하는 과학자가 있나요.
요즘 같이 무더운 여름에 꼭 필요한 에어컨을 발명한 분이 누구신지 아시나요?
윌리스 캐리어라는 미국의 공학자입니다.
저도 이 분 처럼 저의 이름은 남지 않더라도 원자로 공학도로서 제가 연구/개발한 것을 이용하여 많은 분들 삶을
좀 더 풍족하고 편안하게 하고 싶기에 윌리스 캐리어 분을 존경합니다.
Q: 졸업 후 더 연구해보고 싶은 분야는 어떤 분야인가요?
졸업 후에도 새로운 합금 개발에 관한 연구를 하고 싶습니다. 원자력 재료 공학도로써 어떻게하면
많은 분들 삶을 좀 더 풍족하고 편안하게 할 수 있을까 생각 해 봤을때 제 스스로 내린 답은 좀 더
강하고 안전한 원자로 내부 구조재료를 개발 한다면 많은 분들이 좀더 안심하고 원자력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사용하지 않을까?입니다. 그래서 졸업 후에도 기회가 된다면 새로운 합금 개발에 대한 연구를 계속 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