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01
안녕하십니까? 2016년 9월부로 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학과장직을 담당하고 있는 최성민입니다. 우선 정유년 한 해 뜻하시는 바를 모두 이루기 바라옵고, 우리나라의 원자력 및 방사선 과학기술이 국가발전에 더욱 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저희 학과도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올 해부터 기존의 뉴스레터를 개편하여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한 번씩 중요한 소식을 간추려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저희 학과에서는 2016년에 2개의 연구센터를 유치하였습니다. 김용희 교수가 이끄는 ‘자율운전 소형모듈형 원자로 연구센터 (Center for Autonomous Small Modular Reactor Research, CASMRR)’가 2016년 6월에 미래창조과학부/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공학분야 선도연구센터(ERC)로 선정되었습니다. CASMRR은 1단계 4년 및 2단계 3년의 연구를 통하여, 자율운전이 가능한 최첨단 소형모듈형 원자로(SMR) 개념을 도출하고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본 ERC 센터는 극도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친환경적인 원자력에너지의 활용성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SMR 혁신기술 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윤종일 교수가 이끄는 ‘방사성폐기물 다상 복잡계면 방사화학 연구센터’가 미래창조과학부/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원자력선진기술연구센터’로 선정되어 2016년 11월부터 연구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본 연구센터는 방사성폐기물 처리 및 처분 등의 기초·원천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전문 인력 양성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성풍현 교수가 원자력진흥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되어 향후 3년간 (2017-2019) 우리나라 원자력의 진흥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원자력진흥위원회는 국무총리실 소속으로 우리나라의 원자력 이용에 관한 중요사항에 대해서 심의 및 의결을 하는 기구입니다. 과거 우리 학과의 이건재 명예교수(2010-2016)와 조남진 명예교수(2003-2006)가 원자력진흥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신바 있습니다. 윤종일 교수가 원자력진흥위원회 산하 원자력이용개발전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어 향후 3년간 (2017-2019)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이건재 명예교수가 과학기술포장을 수상하였습니다. 이건재 명예교수는 1983년 학과에 부임하여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회장, KAIST 연구처장, 원자력진흥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원자력 산업 및 과학기술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공로로 이번 포장을 받았습니다. 수상식은 2016년 제6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기념식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큰 축하를 드립니다.
조규성 교수가 한국방사선산업학회장으로 선출되어 향후 2년간 (2017-2018) 우리나라 방사선 및 방사성 동위원소 이용분야의 학술연구 및 산업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끌게 되었습니다. 방사선 산업분야의 큰 발전과 이를 통한 국가적 기여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우리학과 동문의 주요 소식입니다. 백원필 박사가 KAIST 총동문회 자랑스런 동문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백원필 박사는 1991년 KAIST 원자력공학과 (현,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1년부터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재직하고 있고 현재 연구개발부원장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백원필 부원장은 우리나라 원자력 안전분야를 대표하는 국내외적인 리더십 그리고 모교에 대한 사랑과 기여를 통해 KAIST 후배들이 존경하는 롤 모델로 인정받고 있어 2017년 KAIST 총동문회 신년교례회에서 KAIST 총동문회 자랑스런 동문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축하합니다.
항상 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 주신 점 깊이 감사드리며, 2017년 새해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최성민 배상
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학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