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과 성풍현 교수가 원자력진흥위원회 위원으로 3년간(2016.11.21. - 2019.11.20) 임명되었다. 원자력진흥위원회는 현재 국무총리실 소속으로 우리나라의 원자력 이용에 관한 중요사항에 대해서 심의 및 의결을 하는 기구¹⁾이다. 원자력진흥위원회는 1958년 원자력법에 따라 원자력원에 소속된 원자력위원회로 설립되었으며 1967년 과학기술처 소속으로 변경되었다가 1986년 11월 국무총리 소속으로 격상되었고 2011년 11월 원자력진흥법에 따라 지금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과거에 원자력진흥위원회 위원으로는 우리 학과의 이건재 명예교수(2010-2016)와 조남진 명예교수(2003-2006)가 각각 임명된 바가 있다.

성풍현 교수는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MIT에서 석사와 박사학위(1984, 1987)를 취득하였다. 주요 경력으로는 박사학위 이후 1991년까지 미국 AT&T 벨 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하였으며 이후 우리 학과에 부임하여 25년간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원자력학회 학회장을 최근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역임하였으며, 한국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 미국원자력학회 인적요소 및 제어계측 기술 분과의 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원자력 산업계 및 학계에 큰 기여를 하였다. 또한 2010년에는 우리나라가 아랍에미레이트로 원전을 수출하는 계기로 칼리파 대학에서 1년간 초청되어 아랍에미레이트 원자력공학 교육의 기틀을 확립하는 데에 공헌하였으며, 2012년-2013년에는 KAIST의 입학처장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해외 및 국내의 고등교육 선진화에 큰 기여를 하였다.

이번 원자력진흥위원회 위원으로 성풍현 교수가 임명됨에 따라 앞으로 우리 학과가 원자력 산업계 및 학계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